여인
이중섭(Lee Jung-seob)
April 15, 1452 ~ May 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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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이중섭(Lee Jung-seob)
이중섭(李仲燮, 1916년 9월 16일~1956년 9월 6일)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서양화가로 호는 대향(大鄕), 본관은 장수이다. 이중섭의 작품에는 소, 닭, 어린이, 가족 등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 향토적 요소와 동화적이고 자전적인 요소가 주로 담겼다는 것이 소재상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싸우는 소》, 《흰소》, 《움직이는 흰소》, 《소와 어린이》, 《황소》, 《투계》 등은 향토성이 진하게 밴 대표적 작품이다. 《닭과 가족》, 《사내와 아이들》, 《길 떠나는 가족》 과 그 밖에 수많은 은지화들은 동화적이고 자전적 요소가 강한 작품들이다.[4]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상동 166-481번지에 이중섭 가옥이 있다.
작품소개
여인()
〈여인〉은 고개를 돌리고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여인의 뒷모습을 종이에 연필로 그린 드로잉이다. 한 갈래의 머리카락은 등 뒤로 내려오고 다른 한 갈래의 머리카락은 몸 앞으로 넘어가 가슴 아래로 흘러내린다. 짙은 선묘로 처리된 머리카락과 대조적으로 어깨와 가슴으로 이어지는 몸의 윤곽선이 강조된다. 상체의 곡선을 살린 머리카락은 다시 팔을 타고 화면 앞으로 길게 내려오는데, 옷으로 가려져 있어 비교적 단조로운 하체 부위까지 시선이 흐르도록 유도한다. 찰랑거리는 머릿결, 그리고 머리카락 한 올을 절묘하게 손가락으로 쥐고 있는 여인의 모습은 관능적이며 고혹적으로 표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