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고갱(Paul Gauguin, 1848년 6월 7일 ~ 1903년 5월 8일)은 프랑스의 탈인상주의 화가이다. 파리에서 태어났다. 생전에는 그리 평가받지 못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인상주의를 벗어나 종합주의 색채론에 입각한 작품을 남긴 화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생의 마지막 10여년을 타히티를 비롯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생활하며 작업하였고 이 시기 작품이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고갱의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나 앙리 마티스와 같은 프랑스 아방가르드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고갱 사후 파리의 아트딜러 앙브루아즈 볼라르는 두 번의 유작전을 파리에서 개최하였고 그제서야 명성을 얻게 되었다.[1][151] 고갱은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회화뿐만아니라 조각, 판화, 도예, 저술 등의 다방면에서 작품을 남겼다. 고갱의 화풍은 클루아조니즘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대표작들의 주제는 원시주의에 바탕을 두었다.

폴 고갱(Paul Gauguin)의 "정물(Still Life)"(약 1877년)은 정물 장르에 대한 예술가의 초기 탐구를 엿볼 수 있는 창 역할을 하는 매혹적인 그림입니다. 이 작품에서 고갱은 그의 후기 작품의 밝은 색상 및 열대 주제와 생생하게 대조되는 소박하고 다소 침울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 그림은 나무 표면에 생명 없이 누워 있는 한 쌍의 물고기를 묘사하고 있으며, 물고기의 비늘은 은은한 빛 아래 반짝이고 있습니다. 잡은 고기의 신선함에. 근처에는 커다란 녹색 주전자가 구성에 대담한 색상을 더해줍니다. 그릇의 빛나는 반사 표면은 물고기의 광택을 반영하여 정물의 요소들 사이에 시각적 연결을 만듭니다. 배경에는 나무 아래의 어둡고 텅 빈 공간이 장면에 신비한 깊이를 더해 복잡한 가정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환경을 암시합니다. "정물"에서 고갱의 붓놀림은 느슨하고 표현력이 풍부하여 후기 인상파를 나타냅니다. 그는 나중에 더 완벽하게 발전할 스타일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일상의 사물을 정서적 깊이로 표현하는 그의 기술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질감과 색상을 통해 장소와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능력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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