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고갱(Paul Gauguin, 1848년 6월 7일 ~ 1903년 5월 8일)은 프랑스의 탈인상주의 화가이다. 파리에서 태어났다. 생전에는 그리 평가받지 못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인상주의를 벗어나 종합주의 색채론에 입각한 작품을 남긴 화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생의 마지막 10여년을 타히티를 비롯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생활하며 작업하였고 이 시기 작품이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고갱의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나 앙리 마티스와 같은 프랑스 아방가르드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고갱 사후 파리의 아트딜러 앙브루아즈 볼라르는 두 번의 유작전을 파리에서 개최하였고 그제서야 명성을 얻게 되었다.[1][134] 고갱은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회화뿐만아니라 조각, 판화, 도예, 저술 등의 다방면에서 작품을 남겼다. 고갱의 화풍은 클루아조니즘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대표작들의 주제는 원시주의에 바탕을 두었다.

산으로 둘러싸인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한 무리의 여성들이 달의 여신 히나를 숭배합니다. 전경에는 한 소녀가 플루트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경첩처럼 구성을 둘로 나누는 큰 나무 줄기로 분리되어 있으며, 또 다른 그룹이 우상 주위에서 춤을 춥니다. 고갱은 서구 문명의 영향을 받지 않은 원시 민족들에게서 예술적 영감을 찾기 위해 1891년 타히티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가 만난 것은 이미 소멸되어 버린 영광스러운 과거의 흔적뿐이었다. Mata Mua(In Olden Times)는 고갱이 그토록 간절히 추구했던 자연적인 생활 방식에 대한 찬가입니다. 밝고 단조로운 색상으로 칠해져 있으며 자연주의에 대한 어떠한 주장도 거부하는 이 작품은 잃어버린 황금 시대에 대한 애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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