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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의 건초 더미 Haystacks in Brittany
폴 고갱 (Paul Gauguin) April 15, 1452 ~ May 2, 1519

작가소개

폴 고갱 (Paul Gauguin)


폴 고갱(Paul Gauguin, 1848년 6월 7일 ~ 1903년 5월 8일)은 프랑스의 탈인상주의 화가이다. 파리에서 태어났다. 생전에는 그리 평가받지 못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인상주의를 벗어나 종합주의 색채론에 입각한 작품을 남긴 화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생의 마지막 10여년을 타히티를 비롯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생활하며 작업하였고 이 시기 작품이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고갱의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나 앙리 마티스와 같은 프랑스 아방가르드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고갱 사후 파리의 아트딜러 앙브루아즈 볼라르는 두 번의 유작전을 파리에서 개최하였고 그제서야 명성을 얻게 되었다.[1][43] 고갱은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회화뿐만아니라 조각, 판화, 도예, 저술 등의 다방면에서 작품을 남겼다. 고갱의 화풍은 클루아조니즘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대표작들의 주제는 원시주의에 바탕을 두었다.

작품소개

브리타니의 건초 더미(Haystacks in Brittany)


1890년에 그린 폴 고갱의 "브리타니의 건초 더미"는 후기 인상주의 시대의 특징인 풍부한 색상과 대담한 구성으로 시골 생활의 본질을 포착합니다. 이 풍경은 고갱을 매료시켰고 이 기간 동안 그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프랑스 지역인 브르타뉴의 시골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초가을로 보이는 동안 들판의 높은 전망을 보여줍니다. 장면은 여러 개의 크고 둥근 건초더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빨간색과 갈색의 깊은 색조로 렌더링되어 수확된 들판의 따뜻함과 흙빛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웅장한 형태는 구성을 고정시키고 패널로 둘러싸인 풍경 전체에 시선을 끕니다. 전경에 고갱은 흥미롭게도 소와 함께 전통 브르타뉴 복장을 입은 여성의 소그룹을 포함합니다. 이 수치는 기념비적인 건초 더미와 규모 면에서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그 웅장함과 풍경의 광활함을 강조합니다. 여자와 소는 꽃이 만발한 들판 근처에 있는데, 팔레트에 흰색과 녹색이 더해져 건초 더미의 견고한 톤을 보완합니다. 바로 옆 들판 너머에는 푸른 목초지가 조각보로 이어져 있고, 집들이 자리잡은 먼 마을이 보입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흐린 하늘과 만나는 구불구불한 언덕의 힌트. 이 풍경은 브르타뉴 시골 지형의 고요하고 리드미컬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고갱이 평면적인 색상과 뚜렷한 윤곽선을 사용하는 것은 그가 자연주의에서 벗어나 좀 더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을 수용했음을 반영합니다. "브리타니의 건초더미"는 단순한 풍경 묘사가 아닙니다. 고갱이 색상과 형태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정서적, 정신적 특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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