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고갱(Paul Gauguin, 1848년 6월 7일 ~ 1903년 5월 8일)은 프랑스의 탈인상주의 화가이다. 파리에서 태어났다. 생전에는 그리 평가받지 못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인상주의를 벗어나 종합주의 색채론에 입각한 작품을 남긴 화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생의 마지막 10여년을 타히티를 비롯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생활하며 작업하였고 이 시기 작품이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고갱의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나 앙리 마티스와 같은 프랑스 아방가르드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고갱 사후 파리의 아트딜러 앙브루아즈 볼라르는 두 번의 유작전을 파리에서 개최하였고 그제서야 명성을 얻게 되었다.[1][29] 고갱은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회화뿐만아니라 조각, 판화, 도예, 저술 등의 다방면에서 작품을 남겼다. 고갱의 화풍은 클루아조니즘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대표작들의 주제는 원시주의에 바탕을 두었다.

폴 고갱의 이 매혹적인 그림 "Breton Girls Dancing, Pont-Aven"에서 우리는 프랑스 브르타뉴의 목가적인 풍경으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1888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시골에서 자발적인 춤을 추는 세 명의 젊은 브르타뉴 소녀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앞치마가 달린 어두운 드레스와 풀을 먹인 흰색 보닛을 ​​포함한 브르타뉴 전통 의상을 입은 인물들은 움직임과 젊음의 유쾌함을 보여줍니다. 고갱은 소녀들의 드레스의 질감과 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능숙하게 표현합니다. 그녀의 팔은 바깥쪽으로 뻗어 있고 다른 두 팔은 손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림의 배경은 퐁타방 지역의 전형적인 저 멀리 솟아오른 독특한 교회 첨탑이 있는 고풍스러운 마을을 특징으로 하며, 어둑어둑한 하늘 아래 집과 나무의 차분한 색조가 그 장면에 고요하면서도 약간 우울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대담한 윤곽선과 흙빛 색상 팔레트의 사용은 고갱이 인상주의에서 출발하여 상징주의와 종합주의에 더욱 밀접하게 부합하는 스타일을 지향하고 사실적 표현보다 감정과 상징주의를 강조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들판에 흩어져 있는 작은 개와 건초 더미의 존재는 현장에 또 다른 소박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Bretton Girls Dancing, Pont-Aven"은 단지 시각적인 즐거움이 아닙니다. 이는 삶의 단순한 즐거움, 전통의 아름다움, 춤의 보편적인 기쁨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초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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