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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있는 열대 숲 Tropical Forest with Monkeys
앙리 루소(Henri Rousseau) April 15, 1452 ~ May 2, 1519

작가소개

앙리 루소(Henri Rousseau)


앙리 루소(프랑스어: Henri Rousseau, 1844년 5월 21일 ~ 1910년 9월 2일)는 프랑스의 화가이다. 가난한 배관공의 자제로, 프랑스 마옌 데파르트망(Department) 라발에서 태어났다. 전문적인 미술 교육 없이, 파리 세관에서 세관원으로 근무하며 틈틈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언제부터 어떠한 계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30대 중반에 이미 환상과 전설, 원시성이 서식하는 이미지의 세계를 보여 주었다. 독학으로 주말마다 그림을 그렸기에 '일요화가'의 대명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미술을 시작한 이 시기에 르 두아니에(Le Douanier:세관원)란 애칭을 얻게 되었다. 1885년부터 살롱 드 샹젤리제에 2점의 작품을 출품한 이후 1886년 이후는 앙데팡당전과 살롱 도톤에 출품하였다. 그의 작품은 초기에는 그가 독학으로 미술을 시작했다는 것과 어색한 인체 비례, 환상과 사실의 색다른 조합 등의 이유로 조소와 비난의 대상이 되었지만, 사후에 《경악(驚愕:숲속의 폭풍)》(1891) 《잠자는 집시》(1897) 《뱀을 부리는 여인》(1907) 《시인의 영감》(1917)과 같은 그의 그림은 참신성과 원시적인 자연스러움을 근거로 높이 평가되었다. 그의 원시림과 같은 원초적인 세계에 대한 동경과 환상성, 강렬한 색채는 현대예술의 거장 피카소, 아폴리네르 등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

작품소개

원숭이가 있는 열대 숲(Tropical Forest with Monkeys)


생동감 넘치는 그림 속에는 무성하고 울창한 열대 우림이 생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전경에는 풍부한 붉은 단풍과 짙은 녹색 잎에서 나오는 섬세한 흰색 꽃이 있습니다. 다양한 녹색 색조 속에서 여러 원숭이가 장난스럽게 교전합니다. 왼쪽의 흑백 원숭이가 나뭇가지에 눈에 띄게 앉아 있어 주변 녹지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황금색의 또 다른 원숭이는 동작 중에 나뭇가지 사이에 역동적인 자세로 매달려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또 다른 주황색 원숭이가 수직 줄기에 달라붙어 있고 주의가 위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과 질감을 지닌 푸른 잎이 많은 나무들이 배경을 가득 채우며 열대 정글의 정수를 담은 생생한 장면을 완성합니다. 밝은 노란색 꽃이 피어 짙은 녹색 배경에 팝 컬러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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