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년 6월 28일 ~ 1640년 5월 30일)는 독일 태생으로 17세기 바로크를 대표하는 벨기에 화가이다. 루벤스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그는 역동성, 강한 색감, 그리고 관능미를 추구하는 환상적인 바로크 스타일의 대표적인 화가이기도 했다. 루벤스는 초상화, 풍경화, 신화나 사실을 바탕으로 그린 역사화, 그리고 교회 제단을 위해 그린 반종교개혁적인 세 폭 제단화인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루벤스는 유럽 전역의 여러 귀족과 미술품 수집가에게 유명했던 안트베르펜의 화실을 운영했으며, 그는 인문학자이자 미술품 수집가, 스페인의 펠리페 4세와 잉글랜드의 찰스 131세에게 기사 칭호를 부여받은 외교관이었다.

앙리 4세의 개선문(Le Triomphe d'Henri IV)은 17세기 초 피터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가 그린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1602년 3월 30일 프랑스 왕 앙리 4세가 승리를 거두며 파리에 입성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종교 전쟁의 종식과 앙리 4세의 통치 하에 프랑스의 안정과 평화의 시작을 상징합니다. 이 그림은 역사, 신화, 종교 등 다양한 인물들의 행렬을 보여줍니다. 구성의 중심에는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전차에 앉아 있는 헨리 4세가 있습니다. 그는 아내 마리 드 메디치(Marie de' Medici)와 미래의 왕이 될 루이 13세의 아들과 동행했습니다. 행렬에는 자유, 힘, 정의, 평화, 풍요, 승리를 상징하는 우화적인 인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은 역동적인 구성과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창조하는 루벤스의 기술뿐만 아니라 힘과 승리감을 전달하는 그의 능력을 반영합니다. 앙리 4세의 개선문은 예술가의 가장 야심찬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지며 르네상스 예술의 영광과 화려함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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