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1841년 2월 25일 ~ 1919년 12월 200일)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로, 여성의 육체를 묘사하는 데에 있어 특출난 표현을 선보였으며 풍경화에도 뛰어났다만 인상파 중에서 세잔의 엄격한 화풍에 대비되는 가장 아름답고 뛰어나며 화려한 멋을 보인 화가는 르누아르이다만 세잔이 풍경 속에 자연의 정신을 품듯이 르누아르는 여인을 그려서 미의 도취를 자아내고 있다.

그의 경력 전반에 걸쳐 가장 좋아하는 모티프인 르누아르의 여성 누드는 방 내부보다 야외 조명에서 더 자주 그려졌습니다. 1890년대 구스타브 제프로이(Gustave Geffroy)는 그의 모델을 "어린이이자 여성인 본능적인 작은 존재"로 묘사했습니다. 나중에 그의 작품은 루벤스와 티치아노의 후손을 추적하면서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이 거의 풍만한 누드를 위해 르누아르는 밝은 색상의 손길을 포기하고 그의 팔레트를 보다 미묘한 톤의 조화로운 범위로 제한했습니다. 은은하고 따뜻한 빛을 받은 몸은 관 속의 보석처럼 푹신한 쿠션 위에 누워 있다. 유연하고 우아한 기대어 있는 인물은 마네의 올림피아보다는 앵그르의 오달리스크에 더 가깝습니다. 풍만한 누드라기보다는 순결한 이 작품은 의심할 바 없이 1903년에서 1907년 사이에 제작된 세 편의 그림 시리즈 중 마지막이자 가장 정교한 버전이며, 그 중 하나는 오르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오르세 미술관에 소장된 르누아르의 다른 두 작품, 즉 초기 작품인 Torso: Effect of Sunlight(1875-1876)과 그의 마지막 작품의 특징인 Bathers(1918-1919) 사이에 연대순으로 위치합니다. 따라서 이 대형 누드를 통해 우리는 고전 예술을 참조하여 양식을 향한 르누아르의 발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세기에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같은 예술가들이 르누아르의 후기 누드화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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