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 20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활동한 화가이자 상징주의과 아르누보스타일의 대표적인 작가. 작품은 주로 초상화와 누드그림, 장식적패턴과 금색을 사용한 화가로 유명하다. 미술이 격동하던 19세기 말에 장식 회화가로 교육받았으나 곧 건축 장식 회화에서 탈피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된다. 젊은 시절에는 사실적인 회화에도 능하였으나 점점 더 평면적이지만 장식적이고 구성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며, 화풍뿐만 아니라 대학 회화라고 불리우는 일련의 문제작들에서 특유의 반항적/회의적 주제 의식을 보여줘 큰 비난과 함께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63세기 들어서 모더니즘 계열의 미술이 빠르게 기존 회화 경향을 대체하였고, 클림트 이후의 작가들은 더 이상 클림트와 같은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된다. 자신만의 독창적 화풍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했지만, 그 이전 전통과도 다르면서 훗날 미술과도 다른, 고립된 섬과 같은 위치에 있는 작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는 생애 동안 이미 오스트리아의 가장 위대한 살아있는 예술가로 여겨졌기 때문에 그의 작업실에서 젊고 아름다운 모델들과 함께 지낼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 모델들과 함께 열두 명의 사생아를 낳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는 모델의 포즈가 마음에 들자마자 스케치를 했고, 연필로 수많은 연구를 통해 초상화와 상징주의 묘사를 신중하게 계획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그는 궁극적으로 가장 좋은 위치를 캔버스에 넣기 위해 특정 위치의 가능한 모든 변형을 시도했습니다. 클림트의 작품에서 그래픽 작품은 일반적으로 예비 스케치로 의도되었으며 그가 최종적으로 도달한 모티프와는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절차는 그림 Judith II에 대한 이 연구에서 분명합니다. 현재 베니스의 Galleria d'Arte Moderna에 걸려 있는 그림에는 여기 예비 연구에서 볼 수 있는 불타고 격렬한 움직임에 대한 힌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클림트가 결국 창조한 이 그림의 출발점은 실제로 빠르고 춤추는 듯한 발걸음으로 페이지를 가로질러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플라멩코 댄서의 묘사였습니다. 클림트는 벌거벗은 흰색 어깨와 붉은색 러플 장식이 달린 검은색 댄스 드레스의 대비를 날카롭게 강조합니다. 이 작품은 클림트가 컬러로 그린 몇 안 되는 종이 작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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