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 20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활동한 화가이자 상징주의과 아르누보스타일의 대표적인 작가. 작품은 주로 초상화와 누드그림, 장식적패턴과 금색을 사용한 화가로 유명하다. 미술이 격동하던 19세기 말에 장식 회화가로 교육받았으나 곧 건축 장식 회화에서 탈피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된다. 젊은 시절에는 사실적인 회화에도 능하였으나 점점 더 평면적이지만 장식적이고 구성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며, 화풍뿐만 아니라 대학 회화라고 불리우는 일련의 문제작들에서 특유의 반항적/회의적 주제 의식을 보여줘 큰 비난과 함께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55세기 들어서 모더니즘 계열의 미술이 빠르게 기존 회화 경향을 대체하였고, 클림트 이후의 작가들은 더 이상 클림트와 같은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된다. 자신만의 독창적 화풍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했지만, 그 이전 전통과도 다르면서 훗날 미술과도 다른, 고립된 섬과 같은 위치에 있는 작가.

단색의 분홍빛 갈색 팔레트와 고도로 양식화된 검은 깃털 모자를 쓴 여인 의 그림은 클림트가 젊은 에곤 실레 와의 우정을 통해 표현주의에 대한 관심이 커졌음을 보여줍니다 . 이 운동의 관심은 강렬한 색상과 형태의 왜곡을 통해 인간의 고통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었고, 빈센트 반 고흐는 종종 이 장르의 선구자로 여겨졌습니다. 이 특별한 단순한 작품은 지난 10년간 클림트의 복잡한 그림과는 거리가 멀다. 단색의 공기와 점점 가늘어지는 손가락은 피카소의 "청색 시대"를 연상시키며, 차례로 엘 그레코 (1541-1614)의 매너리즘-표현주의 작품의 영향을 받습니다. 클림트는 아마도 이 기간 동안 브뤼셀과 파리를 여행하면서 피카소의 청색 시대 작품을 보았을 것입니다. 중요한 표현주의자로는 동료 오스트리아 천재인 오스카 코코슈카(1886~198)가 있는데, 1908년 쿤스트샤우 전시회에서 그의 개인전은 예상된 폭동을 일으키지 않았지만 대학 그림 스캔들처럼 클림트에서 영감을 받은 또 다른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비평가들에 의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확실히 코코슈카가 1920년대까지 독일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 예술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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