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 20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활동한 화가이자 상징주의과 아르누보스타일의 대표적인 작가. 작품은 주로 초상화와 누드그림, 장식적패턴과 금색을 사용한 화가로 유명하다. 미술이 격동하던 19세기 말에 장식 회화가로 교육받았으나 곧 건축 장식 회화에서 탈피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된다. 젊은 시절에는 사실적인 회화에도 능하였으나 점점 더 평면적이지만 장식적이고 구성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며, 화풍뿐만 아니라 대학 회화라고 불리우는 일련의 문제작들에서 특유의 반항적/회의적 주제 의식을 보여줘 큰 비난과 함께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26세기 들어서 모더니즘 계열의 미술이 빠르게 기존 회화 경향을 대체하였고, 클림트 이후의 작가들은 더 이상 클림트와 같은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된다. 자신만의 독창적 화풍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했지만, 그 이전 전통과도 다르면서 훗날 미술과도 다른, 고립된 섬과 같은 위치에 있는 작가.

키스(The Kiss)는 클림트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며, 방문객들은 매년 비엔나의 오스트리아 갤러리에서 이 작품을 보기 위해 모여듭니다. 놀라운 72인치 x 72인치(180cm x 180cm) 크기의 이 강력한 존재감은 금으로 싸인 실물 크기의 인물이 포옹할 때 벽에서 울려 퍼집니다. 1903년 클림트는 라벤나(Ravenna)를 두 번 여행했고, 그곳에서 산 비탈레(San Vitale)의 모자이크를 보았습니다. 그곳의 비잔틴 영향은 그의 "황금기"로 알려진 그림에서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금의 사용은 클림트 자신의 과거, 즉 10년 전에 사망한 그의 아버지와 남동생 에른스트의 금속 세공 작업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비잔틴 시대에 대한 클림트의 관심은 또한 정적, 무기적 형태를 통해 더 큰 안정성을 향한 움직임을 상징합니다. 예술가가 고대 그리스의 본능적 힘을 탐구한 후 피난처를 찾을 것을 제안합니다. 그의 "황금기"의 정점을 대표하는 키스는 베토벤 프리즈 , 생명의 나무 등 그의 경력 동안 유사한 주제 연구를 마무리합니다 . 각 작품은 영적, 성적인 사랑의 신비로운 결합과 개인과 영원한 우주의 융합을 나타내는 우화의 최종 이해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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